중국은 오는 2007년 달 탐사를 위한 위성개발 계획에 착수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7일 보도했다. 순라이옌(孫來燕) 중국 우주국 부국장은 달 탐사 위성이 오는 2007년 달 궤도를 돌면서 달표면의 입체 영상을 가져와 지표면 성분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이어 오는 2010년까지 달 탐사 무인 우주선을 달에 발사하고 2020년쯤 달의 토양과 암석 샘플을 지구로 가져 오는 3단계 달탐사 계획을 마련했다. 달 탐사 프로젝트의 수석 과학자 취양즈위앤은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달 탐사를 위해 무게 2t에 달궤도를 최소한 12개월간 순회할 수있는 무인 우주선 개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 우주선의 이름은 `달의 선녀' 창아(嫦娥)로 명명됐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