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미국 국무부가 25일 발표한 연례 인권보고서중 북한 부분을 요약한 것이다. "북한 정부는 인권기록이 여전히 극히 열악하고 계속 중대한 유린행위를 저질렀다. 국민은 정부를 바꿀 권리를 갖지 못하고 있고 지도부는 가장 국제적인 인권기준특히 개인의 권리를 불법적이고 이질적이며 국가와 당의 목표들에 파괴적인 것으로보고 있다. 법에 의하지 않는 살해, 실종, 정치범으로 구금된 많은 사람들의 경우를포함한 임의 구금 등에 대한 보고가 계속됐다. 교도소의 상황은 가혹하고 고문이 흔히 자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믿을만한 목격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임산부 죄수들은 강제 낙태를 당하고 아기들은 감옥에서 태어나자 마자 살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승인하고 내보내는 정보외에 외부의 정부는 일반 대중에 별로 전달되지않는다. 정부는 종교의 자유, 국민의 이동의 자유, 노동자의 권리를 제한한다. 북한에서 나오는 보고들은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정권중 하나인 북한의 암담한그림을 계속 보여준다. 정보에 대한 엄격한 통제는 북한사회의 전체주의적 압제를반영한다. 기본적 자유들은 무시되고 정권은 광범위한 인권유린 행위를 저질렀다. 올해의 보고서는 특히 살해, 강제송환된 북한인들에 대한 박해, 수용소 내부의 고문, 강제낙태, 유아살해 등 모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한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