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1월 중 실업률이 4.53%로 하락,지난 2001년 6월(4.5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대만 주계처(主計處)가 23일 발표했다. 대만의 실업률은 2001년 2분기부터 상승,그해 7월에는 5%대를 돌파했으나 정부의 취업 정책과 국내 경기 회복으로 2003년 9월부터 내림세로 돌아섰다. 특히 올 1월에는 춘절 기간의 임시 취업이 늘면서 실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만명 감소했다. 주계처 관계자는 "국내의 경기회복으로 취업시장이 활기를 되찾아 일자리가 늘고 있다"며 "올 경제성장률이 전망치인 4.74%를 달성한다면 실업률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