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또 다시 한 남자가 조류독감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베트남의 조류독감 사망자 수가 15명으로 늘어났으며 아시아 전체로는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 밝혔다. WHO 대변인은 "베트남 보건부로부터 또 한명의 조류독감 사망자에 대한 보고를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태국 정부도 7번째 조류독감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조류독감이 발생한 아시아 지역 10개국가 중 인간감염 사례가 가장 많은 베트남에서는 지금까지 주민 22명이 조류독감에 걸려 이 가운데 15명이 사망했고, 2명은퇴원했으며, 나머지 5명은 입원 치료중이다. 베트남에서는 전체 64개 성 가운데 57개 성에서 조류독감이 발병, 지금까지 3천700여만 마리의 가금류가 폐사하거나 살처분됐다. (하노이 AF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