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닭고기 소비촉진운동에 나섰다 광양제철은 18일 "최근 조류독감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고조류독감에 대한 근거없는 불안을 없애기 위해 닭고기 소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은 이날부터 3개월간 매주 1-2회 1천500여명의 직원들이 이용하는 대식당(복지센터)에서 20여종의 닭고기 요리를 제공, 2천여만원 어치(1만7천여 마리)의 닭고기를 소비해 지역 양계농가를 돕기로 했다. 제철소는 이와함께 조업현장에 제공되는 특식(간식)도 닭이나 오리로 만든 음식을 활용하도록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이밖에 제철소 직원 대표기구인 ‘광양제철 노경협의회'는 사내 인터넷 포털사이트인‘EP’(Enterprise Portal)에 조류독감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올려 직원들의불안감을 씻는데 노력키로 했다. (광양=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