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이 이라크 추가파병에 따른 주변국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UAE.2.28~29), 쿠웨이트(3.1~2), 오만(3.3~4) 등 3개국을 순방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16일 조 장관이 해당국 국가 수반과 업무 파트너인 국방부 장관들을 차례로 만날 것이라면서 "국방부내 정책부서와 의전 담당자 등 10여명이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특히 쿠웨이트 방문시 한국군의 병참기지 운영협조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며 나머지 국가들과는 방산물자 수출을 포함한 군사협력 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