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부산 4개 선거구의 총선출마 후보결정을 위한 경선일정이 16일 개시됐다. 김용철(남구), 김정기.노재철.이세일(동래), 조승우(중.동), 강진수.이상열.장석수.최택용(해운대.기장을)씨 등 열린우리당 부산 4개 선거구 경선출마자 9명은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관리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경선결과에 불복,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함께 서명했다. 이들은 또 "경선에서 패배한 후보는 승리후보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승리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거나 자신의 능력, 조직 등을 제공해 선거운동을 지원하는등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중.동구의 이해성씨와 남구의 박재호씨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불참했다. 이들 경선 출마자는 이어 시지부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선거인단이 확정되는 25일부터 전화통화와 e-메일, 선거공보물 등으로 선거운동을 펼친뒤 28일 오후 3시 열리는 경선을 통해 4.15 총선에 출마할 지역구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열린우리당 부산시지부는 18일부터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 전화면접을 통해지역구 유권자의 0.5%에 해당하는 선거인단을 모집할 계획인데 지역구별 선거인단수는 남구 1천186명, 동래구 1천73명, 중.동구 694명, 해운대.기장을구 663명 등이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