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화의 새바람] '지오텍'..신개념 조립식 펜션주택 지오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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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 5일 근무제가 확대되면서 레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내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한 전국 1일 생활권이 확대되면서 관광산업의 호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
이런 추세에 맞춰 몇 년 전부터 콘도와 민박의 중간 개념인 '펜션' 보급이 확산되어 왔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수익과 이용객의 낮은 만족도로 인해 지금은 그 거품이 생겼 고, 좀더 효율적이며 실용적인 대안을 업계는 모색하고 있다.
건축자재 개발 전문회사인 지오텍(www.geodome.co.kr)은 컨테이너하우스 및 통나무집을 대체할 수 있는 조립식 간이 주택인 '지오돔'을 개발.판매하고 있어 관광산업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사 정성원 대표는 "지오돔은 신소재인 코맷패널로 만들어 단열효과가 매우 높고 이슬이 맺히는 결로현상이 없으며, 난연 재질로 만들어져 화재 우려가 전혀 없다"며 "휴양지 및 도시근교 그린벨트 수련원 등에서 레저 주택 공간으로 활용하기 적합할 수 있도록 조립이 간편하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회사가 지오돔 소재로 개발한 코맷패널은 강화플라스틱에 난연 소재를 혼합한 것으로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철도차량.자동차.선박 등에 활용하는 소재로 이미 실용신안에 등록하여 특허를 받은 상태. 이와 함께 원형 형태로 만들어진 독특한 디자인의 지오돔은 산업자원부로 부터 우수산업디자인상품 선정돼 'GD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조립주택은 지름 6m에 높이 3m의 연 베이지색 돔 형태이며, 기본형은 8.5평형으로 돔의 길이는 얼마든지 늘릴 수 있으며, 안정된 구조형태의 독특한 볼트조립방식으로 공간 활용도도 매우 높다.
또한 야외에 설치하는 것 이외에 건물옥상에도 별도의 건축허가 없이 설치할 수 있어 놀이 및 침식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현재 이 회사는 지오돔을 활용한 캠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오돔은 숙박시설 자체가 다른 곳과는 차별화가 가능해 이용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큰 매력은 숙박시설의 설치비용이 매우 저렴하여, 투자비용 회수시점이 매우 짧다는 것.
총 3억원의 투자금액으로 펜션은 보통 1~2동을 지을 수 있는데 반하여 지오돔은 8.6평 15개 '가족캠프'와 23평 5개 '단체캠프'를 설치하여 캠프단지를 형성할 수 있다.
따라서 1년 동안의 숙박 수익은 (한국관광공사 1998년 IMF 객실가동율 54% 기준) 2억 8천만원으로 식당.매점 등의 부대 수익율을 생각할 때, 1년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어 연수익 100%를 보장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정 대표는 "본사의 'www.geocamp.net'이라는 사이트를 통한 홍보 물론, 전국에 있는 지오 캠프 및 펜션들을 서로 하나로 엮어 고객을 서로 공유하고, 사업체의 브랜드화를 통해 고객 유치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본사의 적극적이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지원하고 색다른 공간 연출과 이벤트 개발을 지원해 투자자들의 성공을 앞당기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031)701-84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