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대체식품으로 수산물이 인기를 끌자 백화점과 할인점들이 앞다퉈 수산물 판촉 행사를 펼치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은 10~15일 `흑산도 홍어 축제'를 열고2월이 제철인 흑산도 홍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흑산도 참홍어는 100g에 7천~8천원, 칠레산 홍어는 100g에 1천800~2천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3일부터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미아점, 스타수퍼 식품매장에서 `햇황태 산지 직송전'을 열고 황태포 10마리를 2만4천~3만3천원에 판매한다. 12일까지 미아점에서는 안동 간고등어, 삼치 등을 한 마리 사면 한 마리 더 주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그랜드마트는 10~13일 서울과 수도권 점포에서 `수산물 특별 기획전'을 열고 오징어, 고등어, 꽁치 등을 정상가보다 10~20% 싸게 판다. 오징어 1마리 1천250원, 제주 은갈치 6마리 6천800원, 꽁치 4마리 1천원, 고등어 1마리 1천100원, 삼치 1마리 1천300원 등이다. 이마트는 15일까지 신선식품 초특가전을 열고 제주 은갈치, 고등어 자반, 굴 등을 10~30% 싸게 판다. 제주은갈치 3∼4마리 6천800∼1만800원,고등어자반 4마리 2천800원,생굴 2봉지 2천380원 등. 롯데마트는 11~17일 봉지굴, 꽃게, 갈치 등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판매한다. 또 행사 기간 `신선장터 5일장' 행사를 열고 오징어, 고등어, 생태 등을 매일한 품목씩 20~30% 싸게 판다. 홈플러스는 12~18일 수산물 초특가전을 열고 원양산 게는 500g 1팩에 3천980원,오징어 2마리는 1천780원, 영광굴비 20마리는 9천800원, 생태 1마리는 3천280원에판매한다. 킴스클럽은 12~18일 수산물을 20~40% 할인 판매하는 `싱싱 봄 미각 식품전'을진행한다. 삼치는 1마리에 1천990원, 생태는 1마리에 2천750원, 갈치는 3마리에 7천900원이다. 까르푸는 16~21일 해물탕, 동태 매운탕, 대구 매운탕, 알탕 등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완제품을 7천~1만2천원에 판매한다. CJ홈쇼핑도 이번 주말 `CJ식품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양념장어구이, 녹차 안동간고등어, 완도 참전복 등 국내산 수산물을 집중 편성해 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