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해 58만5천3백82가구의 주택이 건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66만6천가구)보다 12.2% 줄었지만 당초 목표보다 17.1% 많고,최근 3년간의 연평균 실적(54만3천2백94가구)보다는 7.7% 늘어난 것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46만8천7백63가구)가 전년동기 대비 21.9% 증가한 반면 다세대·다가구주택(11만6천6백19가구)은 주차장 설치요건 강화 등으로 58.6%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가 전년보다 61.4% 많은 8만3천6백11가구에 달했으나 다세대·다가구는 70.2% 감소한 3만2천1백44가구에 그쳤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