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자들이 항공사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은 안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조사 전문기관인 ㈜리스피아르 조사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인천국제공항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항공사 선택 기준'에 대해 설문조사(5점 척도)를 실시한결과, `안전성'이 4.61로 가장 중요하게 평가됐다고 5일 밝혔다. 이어 ▲가격(4.18점)과 ▲승무원 서비스(4.13점), ▲넓은 좌석(4.09점) 등이 주요 고려 기준으로 꼽힌 반면, ▲국적 항공사 여부(3.76점), ▲마일리지(3.64점) 등은 상대적으로 중요한 선택 기준이 아니었다. 연구소측은 "안전과 가격을 비롯한 모든 평가 항목들이 `보통(3.0점)' 이상을기록했다"면서 "이는 소비자가 항공사 선택시 여러 측면을 비교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