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3일 오후 산별 대표자회의를 열고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을 월총액 임금 기준으로 10.7%(20만9천2백55원)로 확정, 사용자측에 요구키로 했다. 한국노총은 임금인상과 함께 △임금ㆍ노동 조건 저하없는 주40시간제 도입 △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 및 비정규직 차별 철폐 △정부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 △최저임금 현실화 △공공부문 자율교섭권 쟁취 등 제도개선 투쟁을 병행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또 올해 임단투를 4월 총선과 연계, 전 조직이 공동 투쟁을 벌여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