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동자의 지난해 1인당 월평균 급여총액은 34만1천820엔으로 한해전에 비해 0.4% 감소하며 3년 연속 줄어들었다고 노동후생성이 2일 발표했다. 5인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월간근로통계조사에 따르면, 그러나 급여 감소율은 전년에 비해 축소됐으며, 잔업이 늘어난 결과 정규외 급여가 4.0%로 3년만에반등했다. 또 1인당 총 실근로시간의 월간 평균은 전년대비 0.1% 증가한 152.3 시간으로 3년만에 늘어났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제조업의 정규외 근로시간은 10.2%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같은 근로시간의 증가는 경기의 회복기조에 따라 고용환경이 개선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평균급여의 감소는 급여수준이 낮은파트타임 노동자의 증가로 1인당 평균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l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