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한국경제TV와 공동으로 기획한 "명의를 찾아서" 두번째 강좌가 30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토파즈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에는 유광사 유광사산부인과원장이 "건강한 출산과 산후관리"란 주제로,허원실 국립의료원 과장이 "얼굴의 토탈디자인"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1백여명이 몰렸다. 이번 강좌는 한국경제TV를 통해 2월7일(토) 오후 7시5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강연 내용을 간추린다. ----------------------------------------------------------------- 임신 초기에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검사들이 있다. 기본적으로 혈액형,빈혈,B형 간염,매독,풍진 등을 검사해야 한다. 또 기형아 검사(임신 15∼22주),임신성 당뇨검사 등도 받는 게 좋다. 임신 중에는 영양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면 엄마는 날씬해지고 뱃속의 아기는 튼튼해 진다. 임산부는 정상인보다 하루에 3백㎉를 더 섭취해야 한다. 굴 멸치 달걀 두부 콩 등은 태아의 두뇌 활성화에 좋으며 쇠간 닭간 토마토 김 시금치 등은 임산부의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임산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태아의 기형아 여부다.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기형아 출산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임산부는 출산 때까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약물 복용에 주의하고 흡연과 음주를 해서는 절대 안된다. 최근 수중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문의하는 임산부들이 많다. 고통이 덜하지만 산모와 태아에게 질병을 감염시킬 우려가 있다. 출산 후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는 여성들도 많다. 이럴 경우 낮잠과 목욕이 도움이 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신선한 공기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 모유에는 분유보다 단백질 무기물 등 많은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다. 또 항세균성,항바이러스성 항체가 들어있으며 성장 호르몬도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