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19일 힐튼호텔에서 임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대우건설 경영설명회'를 개최하고 새해 경영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경영설명회에서 박세흠 대우건설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4조5천6백90억원,수주 6조1천1백억원을 발표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net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소추안 가결 후폭풍으로 대형 건설사업을 비롯한 정부의 주택·건설정책이 멈출 수 있단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장 정부가 추진해온 재건축 촉진 법안은 논의가 멈췄고, 대형 건설사업도 추진 여부가 불투명하다. 대출 규제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가 최근 4개월 만에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비상간부회의를 소집했다. 박 장관은 회의에서 “주거 안정, 교통 서비스 혁신 등 민생과 직결된 정책은 국민과 약속대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정책 발표 등 계획된 일정의 차질 없는 진행을 강조했다. 그러나 업계는 정부가 추진해온 대형 공공사업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며 걱정하는 모습이다. 이달부터 진입도로·철도 발주가 시작되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비롯해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공사 등이 대표적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추진 중인 공공주택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도 크다.&n
"분당을 기준으로 봤을 때 중장기적으로 일부 단지는 현재 호가보다는 더 오를 수 있을 겁니다."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42·사진)은 최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지정된 분당 아파트를 지금 사도 괜찮겠느냐'는 질문에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아파트, 특히 중소형 면적대의 경우 단기적으로 과열 양상으로 미래 기대감이 충분히 선반영한 측면이 있어 기대감만 가진 투자 접근은 신중해야 한다"면서도 이렇게 답했다.정부는 지난달 말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1기 신도시 13개 구역에서 모두 3만5987가구를 선도지구로 선정했다. 1991년 처음 입주한 1기 신도시 재건축이 33년 만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가격을 살펴보면 연초 대비 큰 폭으로 오른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금호1)'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17억3000만원(6층)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 2월 14억8000만원(11층)에 거래됐던 면적대로 반년 만에 2억5000만원이 뛰었다. 현재 이 면적대 호가는 18억5000만원에 형성됐다.정보현 수석연구원은 "100을 기준선으로 봤을 때 분당은 100을 훨씬 웃도는 과열 상태고 평촌은 강보합 정도로 보면 된다"며 "일산, 산본, 중동의 경우 보합 내지는 하락 수준에 머무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이어 "1기 신도시 선도지구가 큰 변수 없이 일정대로 착착 진행돼 2030년까지 입주한다고 가정했을 때 서울에 있는 한강변 아파트와 비슷 수준의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면서 "동작구 흑석동이나 마포구 용강동, 성동구 옥수동 집값과 맞먹게 될 것&quo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비상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주거와 교통 등 민생 정책의 계속 추진을 강조했다.박 장관은 지난 14일 오후 8시 45분 국토교통부 1·2차관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각 실·국장 및 지방국토관리청장, 지방항공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세종청사-지방청을 영상으로 연결해 비상간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박 장관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모든 직원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맡은 소임을 다하여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공직자는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본분을 마음 깊이 되새기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주거 안정, 교통 서비스 혁신 등 민생과 직결된 정책들은 국민과의 약속대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하면서, 주요 정책 발표, 주요 회의·행사 등은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겨울철 추위가 깊어져 가는 만큼 주거 취약계층과 건설·배달·택배 등 현장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따뜻하고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건설, 물류 현장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협·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해외건설 시장에서 대외 신인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요국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국제 회의에도 적극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 안전은 언제나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말하며, 도로·철도 등 시설물 안전관리와 항공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