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천일염 가격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염업조합 전남지사는 소금 생산 부진으로 천일염 값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들이 한 가마에 평년보다 두 배 이상 오른 1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19일밝혔다. 지난해 2만원으로 사상 최고가격을 기록했던 천일염 값 강세는 김장철에 이어설 이후 간장을 담그는 시기여서 오는 4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전남 서남부지역 천일염 소금 생산량은 잦은 비 등으로 12만5천t에 이르러 90년대 초반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