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밀란으로 복귀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호나우두가 이적설을 정면으로부인하고 나섰다. 호나우두는 스페인 에페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 입에서 나온 말이 아니고 인터밀란도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다. 너무나 말이 안되는 소문이기 때문에 대꾸할 가치를 못 느낀다"면서 "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음해하기 위해 누군가 그런 소문을 지어냈다"고 19일(이하 한국시간) 말했다. 조지 말다노 레알 마드리드 이사도 지난 17일 현지 언론에 "호나우두는 절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호나우두의 이적설은 인터밀란이 최근 구단과 갈등을 빚고 있는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비에리를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로 넘기는 대신 호나우두를 영입한다는보도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불거졌다. (마드리드 AP=연합뉴스)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