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은 13일 중국내 `불법적'인 파룬궁 활동을지원했다는 이유로 한국인 3명을 추방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는 당국 발표를 인용해 이들이 지역 TV, 라디오 방송국과 통신시설에 진입해 방송과 통신을 방해하려 했다고 전했다. 신화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2일 시작되는 중국의 설 연휴 `춘절' 기간에 방송과 통신을 방해할 계획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내 파룬궁 관계자는 중국이 추방한 3명이 "사업차 중국을 자주왕래해온 인사들"이라면서 "이들이 파룬궁 수련생이라는 이유로 중국 당국에 의해불법 체포돼 강제추방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곧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 AP.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