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2일 한라공조가 최근 큰 폭으로 오른 점을 감안,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영준 연구원은 한라공조의 2004년 실적은 현대차, 기아차의 판매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액이 1조원을 상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천297억원과 1천98억원으로 사상 최고실적이 기대되며 주가의 장기적인 전망도 밝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폭이 커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는 것이며 10만원 미만 가격대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가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라공조의 적정주가는 11만원 전후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기자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