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11일 인천공항 입국장내환전소에서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일본인 오치아이 오사이(66)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치아이 오사이씨는 이날 새벽 2시 15분께 인천공항 1층 A입국장내 조흥은행 환전소에서 프로축구단 성남일화 소속 선수가 환전후 깜빡잊고 선반위에 놓아둔 미화 3천달러가 든 지갑을 가져간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울 로열호텔에 투숙한뒤 쇼핑을 마치고 돌아온 오치아이 오사이씨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