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인천지역 초.중.고등학교의 10%에 해당하는 43개교에 대해 오는 3월부터 주 5일제 수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남부교육청 관할은 숭의.대화.신광.용유.영흥.덕적.경인교대부설초와 관교여.영종.영흥.선화여.덕적중이 선정됐다. 북부에서는 동암.용마.부원.부내.건지.당하.병방.작전초와 부원.갈산.안남.제물포중이 대상이다. 동부교육청 관할은 도림.석정.청량.연성.서면초와 만수여.상인천.연성중이 시범학교로 뽑혔다. 강화지역에서는 불은.지석초와 강남중이 각각 선발됐다. 또 고등학교는 제물포.부평고.연수여.강화고.덕적.부평공고.영종정보.인천해양과학고 등 8개 학교가 시범학교 역할을 하게 된다. 주 5일 수업 우선실시 학교는 수업일수 감축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면서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 자원의 활용방안을 수립하고, 운영내용을 일반학교에공개해야 한다. 시(市) 교육청 관계자는 "주 5일제 수업 시범학교 모두가 매주 토요일 쉬는게아니라 한 달에 한 차례 정도 시범적으로 주 5일 수업을 실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 5일제 수업 시범실시 학교의 선정은 지역별.설립별.학교 규모별 특성등을 고려, 우선 시행학교 추천을 받거나 희망학교의 운영계획서를 심사해 결정됐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