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휴일인 4일 전북지역 스키장과 유명산등에는 포근한 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행락객들로 붐볐다. 이날 무주리조트에는 전국 각지에서 1만여명의 행락객이 몰려 설원을 누비며 스키와 스노보드 등을 즐겼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눈썰매를 타며 동심에 젖었다. 눈꽃축제가 열린 정읍 내장산에는 8천여명의 행락객이 찾아 등산대회와 어린이동요제 등 주최측이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완주 모악산과 대둔산, 진안 마이산 등 도내 유명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 3천여명이 겨울 산행을 만끽했다. 군산과 격포 등 도내 각 항.포구에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휴일을 보내려는 행락객들로 붐볐고 완주 화심온천과 죽림온천 등 온천단지에도 나들이 손님들로 만원을이뤘다. (전주=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