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1일 경찰의 음주단속에 불만을 품고 경찰 지구대사무실에 불을 지른 혐의(공용건조물방화)로 김모(49)씨 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구랍 31일 밤 11시45분께 음주교통사고를 일으킨 뒤 포항북부경찰서 양학지구대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해 단속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2시간뒤 지구대에 다시찾아가 사무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책상과 전화기 등 집기 일부를 태운 혐의다.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