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내년 1월1일 0시를 기해 휘발유 등 석유제품가격을 ℓ당 20-28원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는 현행 ℓ당 1천247원에서 1천273원으로 26원 오르며 실내등유는 623원에서 646원으로 23원, 보일러등유는 613원에서 641원으로 28원, 경유는 800원에서 820원으로 20원 인상된다. 현대오일뱅크도 1월2일 0시부터 휘발유 공장도가를 현행 ℓ당 1천249원에서 1천271원으로 22원 인상하는 등 각 유종별로 석유제품가격을 ℓ당 17-24원 올린다. SK㈜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 및 원유수입부과금 인상 등에 따라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 신년부터 석유제품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칼텍스정유와 에쓰-오일도 조만간 석유제품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