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종 실적 서프라이즈가 4분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6일 모건스탠리증권 글로벌 반도체팀은 4분기 반도체 업종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판단하고 글로벌 매출이 6~10% 연속적인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D램 가격,11월 마더보드 선적등 다양한 지표들이 견실한 최종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 이어 선주문 증가세와 계절적으로 강한 최종 수요는 반도체 업종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서프라이즈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연말 재고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 올해 반도체 업종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밸류에이션이 다소 과도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강한 펀더멘털이 주가를 지지해줄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