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 주요지역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지난달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이 지난달 서울 주요지역 오피스 빌딩 공실률(면적기준)을 조사한 결과,여의도 지역 오피스 빌딩 99개동의 공실률은 2.3%로 9월 말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여의도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올초까지만 해도 1.0%를 밑돌았지만 이후 계속 상승, 9월말 2.7%까지 높아졌다. 여의도 이외의 지역에서도 오피스빌딩 임대시장이 안정세를 보여 강남대로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9월말 2.0%에서 11월 1.8%로,중구의 공실률은 2.7%에서 2.6%로 각각 하락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