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건(高 建) 국무총리와 4당 정책위의장은 10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례 정책협의회를 갖고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와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한다. 고 총리는 이 자리에서 FTA 비준동의안, 4대 농어업 지원법안과 함께 국회에 계류중인 민생법안들이 제244회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는 가계 부채 대책, 이라크 파병, 양성자 가속기 사업과 부안 원전센터 건립 연계문제 등에 관한 정부측의 입장을 보고받고 각당의 의견을 수렴할 을계획이다. 협의회에는 당측에서 주진우(朱鎭旴)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 배기운(裵奇雲)민주당 정조위원장, 정세균(丁世均)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정우택(鄭宇澤) 자민련정책위의장이, 정부측에서는 김진표(金桭杓) 부총리겸 재경장관,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 조영길(曺永吉) 국방, 박호군(朴虎君) 과학기술, 허상만(許祥萬) 농림, 박봉흠(朴奉欽) 기획예산처 장관과 이정재(李晶載) 금융감독위원장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