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일.한 의원연맹은 5일 오후 시내 호텔에서 제29차 합동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 양국 의원들은 북한 핵문제와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양국간 현안 및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북한 핵문제가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 안정의 중대한 걸림돌이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제2차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를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일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양국간 경제교류및 협력관계를 증진시킬 것이라는데 공감하고, 의회 차원에서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총회에 앞서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를 비롯한 일본측 대표단은 이날낮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고, 저녁에는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 초청 만찬에 참석, 양국 의회간 우의를 다진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