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벽체나 실내장식재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번 뿌리기만 하면 이러한 유해물질들을 손쉽게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건축마감재가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제품은 환경친화적 건축마감재 전문기업인 ㈜미래바이오세라믹(대표:이광훈 www.miraebio.co.kr)이 최근 출시한 '나노세라믹3000'. 이 제품은 실내 공기 오염의 대표적인 주범으로 알려진 포름알데하이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래바이오세라믹은 지난 10월 2일 연세 대학교 의과대학 산업보건 연구소와 공동으로 가진 에 관한 실험 연구에서 자사 제품인 '미래바이오세라믹'을 시공한 세대와 비시공한 세대의 전후 실내공기질을 비교한 결과, 시공을 완료한 세대의 경우 오염물질을 제게하는데 탁월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실험은 신축 건물의 건축 자재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포름알데하이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측정 대상으로 삼았는데, 「미래바이오세라믹」을 시공한 아파트의 실내 공기질은 비(非)시공 아파트에 비해 1주일 후 실험 전 측정시 검출되었던 포름알데하이드와 펜탄, 톨루엔, 에틸벤젠과 같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이 실험 결과 현저하게 줄어들었음이 밝혀졌다. 미래바이오세라믹의 이광훈 대표이사는 "내년 5월부터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법'이 시행되어 늦게나마 실내공간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에 대한 규제가 이뤄지는 것이 다행"이라며 "정부의 부동산규제정책에 따라 신규건축보다는 기존주택의 보수인 리모델링이 활성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건축자재가 아닌 '나노세라믹 3000'과 같은 후처리 마감재들이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자체 연구소인 '미래바이오세라믹 중앙연구소'에서 환경마감재 개발에 착수해 이번에 신제품 '나노세라믹3000'을 선보이게 됐는데, 올해 환경용 마감재로 모두 1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02)484-8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