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산타클로스가 실제로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월마트코리아에 따르면 월마트 매장 체험 교실에 참가한 5~8세 어린이 484명(남아 256명. 여아 2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산타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89%가 `있다'고 답했다. 산타클로스가 `없다'고 응답한 어린이들(11%)은 부모, 선생님, 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고 대답했다. 크리스마스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남자 어린이들은 로봇장난감(23%)을, 여자어린이들은 인형(63%)을 꼽았다. 장래 희망으로 남자 어린이들은 경찰(28%), 운동선수(10%), 소방관(7.8%), 아빠(5.8%) 순으로, 여자 어린이들은 선생님(38%), 엄마(10%), 간호사(9.6%), 의사(3.9%)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 밖에 여자 어린이들 중에는 백설공주, 세일러문, 신데렐라 등 만화속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