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 나들목(IC) 인근에서 21일 문을 연 우림건설의 인천 작전동 '카이저팰리스'의 모델하우스는 오감(五感)을 즐겁게 해주는 곳이다. 이곳에는 일반 유니트 뿐 아니라 '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보는 기쁨'을 더해주고 있다.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 아파트에 사용된 참숯성분 기능성 마감재(죽탄보드)를 일반 마감재와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관이 먼저 눈에 띈다. 회사측은 "이 마감재를 사용하면서 입주 후 일반 아파트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불쾌한 냄새 등을 많이 제거할 수 있게 된다"고 자랑했다. 죽탄보드 체험관을 나서면 3D영상 체험관이 기다리고 있다. 자체 제작한 영상물을 특수안경을 끼고 보면 3차원 입체영상으로 입주 이후의 아파트 모습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회사측은 이밖에도 모델하우스 한켠에 소규모 세트를 마련,칵테일쇼와 피아노3중주 콘서트를 하루에 각각 3회씩 열고 있다. 20∼60평형대 6백86가구로 구성된 카이저팰리스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10%이상 저렴한 평당 5백90만원 안팎으로 결정됐으며 청약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032)527-8100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