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2위 규모의 미디어 그룹인 월트 디즈니사는 지난 4.4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월트 디즈니는 지난 9월로 마감된 4.4분기에 4억1천500만달러(주당 2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7천500만달러(주당 9센트)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매출도 70억1천만달러로 작년 66억7천만달러보다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3대 방송중 하나인 ABC 방송과 스포츠 채널인 ESPN 등을 소유하고 있는 월트 디즈니는 영화 스튜디오및 텔레비전 네트워크 부문의 매출 강세에 힘입어 분기실적이 개선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A 블룸버그=연합뉴스)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