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新鴻)현 비정부기구(NGO)인도지원연락회 관계자들은 지난 7일 북한을 방문해 쌀 50t을 전달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인터넷 조선신보가 20일 보도했다. 이 단체 관계자들은 니가타현 주민들로 부터 모은 쌀을 강원도의 봉춘식량공급소와 장덕식량공급소를 비롯 봉춘유치원, 덕성유치원, 문천유치원, 원산시주탁아소등에 직접 전달한 뒤 천삼협동농장과 원산시인민위원회를 방문했다. 단체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지원 미가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되는 지를 증명하여 일본 여론을 바로 세우자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지원활동을 계속해일-조(북) 우호관계 발전에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지난 2000년 10월 발족한 니가타현 NGO인도지원연락회는 그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1천여t의 식량과 비료를 북한에 전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