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도 전국에서 10여개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10여개 단지에서 7천5백여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택지지구 등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단지들이 적지 않다"며 "정부 대책 발표 이후 위축된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활성화시키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에선 파주 수원 용인 등지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 파주 교하지구에서 분양에 나서는 동문건설과 우남건설은 오는 14일께 일산 호수공원 인근에서 모델하우스를 정식 개장한다. 판교와 인접한 용인 성복지구에선 LG건설이 6백80가구의 'LG수지자이' 1차분을 중도금 무이자 융자 조건으로 분양한다. 수원에선 동양고속건설이 주거용 오피스텔 '동양 파라곤'을 공급한다. 이밖에 풍림산업은 오는 24일부터 청약을 받는 인천 6차 동시분양에서 선보일 예정인 계양구 박촌동 '풍림 아이원'의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지방에선 경북 경산 '건영 캐스빌',대구 서변동 '월드메르디앙',광주 진월동 '금광 하늘연가',강원도 원주 '현진에버빌'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수요자를 맞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