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대표들이 한진중공업 노사분규사태 해결을 위한 조정자로 나선다. 송기인 신부와 김영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박인호 부산을 가꾸는 모임고문, 윤광석 백산기념사업회 회장, 하선규 부산YWCA 사무총장, 김정각 종교인평화회의 상임대표, 김문수 청률법무법인 대표 등은 3일 오전 부산시청 7층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시민중재단을 구성해 한진중공업 노사분규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중재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시민중재단은 "부산지역 전체 수출액의 12%를 차지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기업인한진중공업이 노사분규의 장기화로 부산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기때문에 시민대표들이 직접 노사 양측에 사태의 조기해결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