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로 본 부동산] 상암 42평 분양가 시세수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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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18일께 분양 예정인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 7단지 42평형의 분양가가 시세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서울시와 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상암지구 42평형의 분양가는 주변시세(평당 1천5백만원 안팎)보다 조금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무주택서민에게 돌아가는 아파트는 건설원가 수준에서 분양가를 결정하지만 중산층 이상이 거주하는 중·대형 평형의 분양가는 주변시세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익을 위해 설립된 도시개발공사가 돈장사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을 펴는 사람들이 있지만 일부 당첨자에게 돌아갈 막대한 불로이득을 분양가로 환수해 다른 임대주택을 짓는데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도시개발공사 관계자도 "중산층 이상 계층이 거주할 것으로 보이는 중·대형 아파트까지 건설원가 수준에서 분양함으로써 투기를 유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건설원가보다 조금 높은 평당 1천만원 수준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경우 최고 2억6천2백50만원을 넘는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될 전망이다.
상암지구에서 특별 공급된 32평형의 가격은 현재 4억7천만(평당 1천4백68만)∼5억2천만원(1천6백25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 수준에서만 가격이 형성돼도 당첨자들은 1억9천6백56만∼2억6천2백50만원의 프리미엄을 챙길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와 도개공은 프리미엄을 최소화하는 범위내에서 분양가를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오는 11월 초 최종 확정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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