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25개 회원국의 민간기업인들 모임인 아시아.유럽 비즈니스포럼(AEBF) 제8차 총회가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류진 AEBF 의장(㈜풍산 회장) 주재로 개막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민간주도의 협력 파트너십 구축'(A Private SectorInitiative: `Establishing a Partnership for Stability and Prosperity')을 주제로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15개국, EU집행위원회, 아시아 10개국 등에서 2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WTO(세계무역기구) 다자간 협상지원 방안, 이라크 전후 상황이아시아-유럽 무역에 미치는 영향, 아시아 채권시장 육성, 공공이익을 위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구축, 생명공학 연구개발 협력, 식품안전성확보 환경경영분야 협력방안등이 집중 토론될 계획이다. AEBF는 논의결과를 토대로 권고안을 마련, 각국 정부 및 내년 ASEM 경제장관회의(2004.9.16~17, 네덜란드 로테르담), 제5차 ASEM 정상회의(2004.10.8~9, 베트남하노이)에 보고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