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민주당은 26일 오전 청와대 입구 코오롱빌딩 앞에서 시위를 갖고 정치권의 정치자금법 위반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사민당은 성명에서 "SK비자금 사건을 비롯한 현대비자금 사건, 굿모닝시티사건등 정치적 부패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 및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대통령과 4당대표들은 정치적 타결이나 대사면을 추진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민주당, 자민련 등 기성 정당들의 부패상은 이미깨끗한 정치를 실현할 수 없을 정도로 뿌리가 깊기에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해체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