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망을 통해 3차원의 입체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전화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3차원 입체(3D)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전화 `3D 모바일게임폰'(모델명:SPH-X9300)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전에도 거울이 달린 거울폰, 메신저를 보낼 수 있는 메신저폰, TV등 가전기기를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리모컨폰에 이어 이번에 3D 모바일게임폰을출시함으로써 특화 휴대전화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3D 모바일게임폰은 모바일 3D엔진(소프트웨어)을 탑재하고 1인칭 슈팅게임인 `로스트 플래닛'(Lost Planet)을 내장해 사용자들이 생동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있게 했다. 또한 무선인터넷 플랫폼 표준규격인 위피(WIPI: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Interoperability) 1.1버전을 적용해 게임, 메일전송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휴대전화 256 색상의 외부화면과 내부에 6만5천 색상의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를 채용해 고선명의 화질을 구현한다. 가격은 30만원대 후반.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