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재신임을 묻겠다'는발언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적절했다는 의견이 그렇지 못했다는 의견보다 조금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10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yna.co.kr)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1일 오전 11시 현재 703명이 응답한 가운데 `노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에 대해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54.1%는 `적절하다', 44.4%는 `부적절하다'고대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였다. 연령층별로 보면 20대의 경우 `적절하다'는 견해와 `부적절하다'는 견해가 48.5%로 일치했고, 30대의 경우에도 두 의견이 47.8%와 50.5%로 비슷했다. 그러나 40대에선 `적절하다'는 평가가 58.9%로 40.0%인 `부적절하다'는 평가를웃돌았으며 50대 이상도 `적절하다'는 의견(67.5%)이 `그렇지 못하다'(31.2%)는 의견 보다 배 이상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적절하다'(50.3%)는 의견과 `부적절하다'(48.7%)이 비슷했고, 경기는 적절 59.9% 대 부적절 36.6%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