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케네디 미국 연방상원의원(민주당.매사추세츠)이자신의 조카사위이자 캘리포니아주 38대 주지사로 당선된 아널드 슈워제네거에게 당선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8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7일 슈워제네거와 그의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에게전화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교육문제 등 여러 현안에서 슈워제네거와 함께 일하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정치명문인 케네디 가(家)는 소환선거 당시 소환의 대상이 민주당 출신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이고 슈워제네거가 공화당 후보라는 이유로 슈워제네거에지지의사를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케네디 의원은 최소한 이번 슈워제네거의 당선이 미국의 포용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패배를 애써 외면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j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