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최근 국정감사 과정에서 SK텔레콤,LG텔레콤,KTF 등 이동통신 3개사가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엄정한조사 및 조치를 요구하는 신고서를 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민주당 조한천 의원이 7일 발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가 각각 수백만명의 해지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개인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해지자의 개인정보는 지체없이 파기해야 한다'는정보통신망법 제29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에 대한 과태료 부과, 해지자 개인정보 즉각폐기를 요구하는 신고서를 정통부에 제출한데 이어 해지자들을 모집해 해당 통신사에 개인정보삭제를 요구하고 위자료도 청구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