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연수(33)씨의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문학동네 刊)가'2003년 동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동인문학상 심사위원회는 3일 서울 운니동 송죽헌에서 공개로 최종 심사독회를 열어 4편의 후보작 가운데 압도적 지지로 이같이 결정했다. 김씨는 1993년'작가세계'로 등단했으며 '굳빠이 이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