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56%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믿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CBS뉴스 및 뉴욕타임스 공동여론조사에 따르면 또 조사 대상자의 59%가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제문제에 대해서는 50%가 부시대통령의 국제위기 해결능력에 의문을 표시했으며,55%는 미국과 다른 동맹국들의 관계가 지난 2001년 1월의 취임 이전보다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재건작업을 위해 8백70억달러의 지출이 필요하다는 부시 대통령의 요구에도 동의할 수 없다는 응답이 3분의 2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