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노트북PC 모니터 광스토리지 등 3개 IT(정보기술) 분야에서 신제품과 첨단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오는 2007년까지 이들 3개 부문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디지털 디스플레이&미디어(DDM) 사업본부장인 우남균 사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우 사장은 "다양한 IT 관련 기술력과 신제품을 바탕으로 세계 IT산업을 선도하겠다"며 "첨단 IT산업의 3대 핵심제품인 PC 모니터 광스토리지 등 3대 사업분야에서 2007년까지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날 화질개선 디지털 칩인 '플래트론 에프 엔진'과 무선모니터,태블릿모니터,42인치 대형 LCD,DVD 기록기 등 50여종의 IT 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였다. 처음 공개된 플래트론 에프 엔진은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이 적용돼 모니터 색상에 영향을 주지 않고 밝기를 높여주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화질의 명암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모니터 화질을 크게 개선해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