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 한라산 단풍이 평년보다 하루 정도늦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식물(낙엽수)은 기온이 생육 최저온도인 섭씨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든다"면서 "이 지역 단풍은 17일부터 시작, 평년보다 하루늦은 11월1일 절정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단풍 시작 시기는 9월 상순 이후 기온에 크게 좌우되며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 기자 l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