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이상 급등 .. 이달들어 송파 8.49% 분당 8.09%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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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잇단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상복합아파트 값이 이상 급등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말 현재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 가격은 지난달보다 3.72%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 값은 지난 8월까지만 해도 1%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최근 '9·5대책'으로 재건축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2.84%,경기 0.29%,신도시 8.09% 등으로 신도시 지역이 초강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8.49%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양천 4.55%,서초 3.54%,광진 2.57%,강서 1.12%,강남 1.11%,영등포 0.79% 등의 순이었다.
신도시 중에서는 분당이 8.2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남권과 분당지역 상승률이 급등한 것과 관련,닥터아파트는 재건축시장에서 이탈한 투자자들이 주상복합아파트의 대형 평형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