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들은 화요일과 수요일에 주로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지난 8월 한달 동안 20∼50대 회원들이 사용한 14만5천2백93건의 신용카드 결제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요일별 술자리 빈도는 화요일(전체 결제건수의 16.89%)과 수요일(16.13%)이 다른 요일보다 높았다. 이어 토요일(15.44%), 목요일(14.52%), 금요일(14.13%), 일요일(12.36%), 월요일(10.53%) 순이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화요일과 수요일이 전체의 33.02%를 차지할 정도로 술 약속이 많은 것은 주5일근무제 시행에 따른 음주문화의 변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TV홈쇼핑은 화요일(18.05%)에 가장 많이 즐겼다. 이어 월요일(15.37%), 토요일(14.66%), 금요일(13.67%), 수요일(13.64%), 목요일(12.55%) 순으로 나타났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