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7:33
수정2006.04.04 07:34
요즘 자동차매매 시장에서는 어떤 기준에 의해 차의 가치가 매겨질까.
그 해답을 알면 새 차와 중고차를 사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새 차를 구입한 뒤 몇 년 안에 되팔 경우 이왕이면 중고차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차종을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동차옵션거래소(대표 김용호ㆍwww.swapauto.co.kr)는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러봄직한 사이트다.
금융기법인 선물옵션 시스템을 자동차 유통시장에 접목시킨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차를 직접 팔지 않고 단지 살 사람과 팔 사람이 모이는 '온라인 장터'만을 제공한다.
신차와 중고차를 모두 취급하는 신개념의 자동차 유통시장으로 보면 된다.
이 회사는 신차 구입에서부터 관리, 금융, 보험, 중고자동차 매매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거래 패턴의 뉴 트랜드를 제시하고 있다.
옵션거래란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일정기간 차량을 운행한 후 그 차량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옵션(풋옵션)을 파는 시스템이다.
반대로 중고차를 구입하게 되는 고객은 옵션(콜옵션)을 사게 되는데 이는 일정기간 후 시장에 나오게 될 중고자동차를 미리 예약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옵션 거래는 신차 구입 고객과 중고차 구입고객 모두에게 메리트가 크다.
먼저 신차 구입고객의 경우 신차 구입비 중 일부를 옵션 기간 만료시 중고차 가격으로 충당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중고차 가격을 제외한 금액만 부담하게 되므로 차량 구입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주유부터 정비까지 차량의 모든 기록이 자체 홈페이지 상에 자동 업데이트되는 '전자차계부'가 작성되므로 중고차 판매시 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
중고차 구입자의 경우에는 전자차계부를 통해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된 중고차를 중간 단계 없이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어 이득이다.
김용호 대표는 "현대 하이서비스를 중심으로 전국 4백60여 정비체인과 외환카드, 보험회사, 아웃소싱 회사가 함께 협력해 사후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고객의 안전과 재산,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02)3453-0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