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연료 첨가제 '세녹스' 제조사인 프리플라이트는 기존의 세녹스와 성분은 완전히 다르지만 휘발유처럼 자동차 연료로 사용할 수있는 '세녹스Ⅱ'를 개발, 다음달 말께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프리플라이트는 아직 세녹스Ⅱ의 성분을 공개할 순 없지만 현행법 저촉 여부를놓고 논란이 벌어진 세녹스와 달리 현행법상으로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연료라고주장하고 있다. 프라플라이트는 현재 세녹스의 위법성 여부를 가리기 위한 재판이 진행중인 만큼 일단 이달 말께로 예상되는 1심 판결을 지켜본 뒤 세녹스 사업이 더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 사업을 접고 세녹스Ⅱ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됐던 세녹스는 지난달 초 첨가제의 비율을 1% 미만으로 제한하는 환경부의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발효 이후 사실상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